이중언어 모국어 지연 오해1 이중언어 노출이 모국어를 늦춘다는 말, 절반만 맞습니다 "우리 애, 한국어가 또래보다 느린 거 아니야?" 지난 설 친정엄마의 한마디에 마음이 철렁했습니다. 먼저 답부터 드리면, 두 언어에 함께 노출된다고 모국어가 늦어진다는 과학적 근거는 없습니다.그날 우리 아이는 만 4세였습니다. 영어 동요는 곧잘 흥얼거리면서도 한국어 문장은 짧게 끊어 말하던 시기였죠. 친정엄마 눈에는 그 모습이 '늦음'으로 보였던 모양입니다. 솔직히 저도 잠깐 흔들렸습니다. 영어 영상을 너무 일찍 보여준 걸까. 이중언어 노출이 욕심이었나.그래서 찾아봤습니다. 육아 카페 말고, 실제 연구가 뭐라고 하는지.🍼 느려 보이는 건 '지연'이 아니라 '나눠 담기'입니다만 4세 전후 이중언어 아이의 어휘는 한 언어만 떼어 보면 단일언어 아이보다 적게 들릴 수 있습니다. 컬럼비아 소아치료 연구진(20.. 2026. 6. 18. 이전 1 다음